독서2017.01.31 23:10

저자 : 김상욱

동아시아



 내가 원했던 과학 책은 바로 이런 책이었다. 빅뱅이론의 쉘든같은 친구(아, 물론 더 진지하고 사회성이 있어야 한다)랑 구들방에서 귤 까먹으면서 밤새 수다를 떠는 느낌을 주는 책. 이해될 듯 말듯한 내용이 폭풍처럼 쏟아지는데도 흥미를 놓기 어려운 이 느낌. 이건 뭐랄까 유희열의 라디오처럼 원인모를 쫄깃함으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양자역학에 대한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수십 페이지에 걸쳐 들었음에도 내가 양자역학인지 양자역학이 나인지 모르겠다. 아니, 모르겠다고 생각을 한 그 시점에야 모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 아무 생각 없이 귤이나 더 까먹고 자야겠다.

저작자 표시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양자같은년이 뭐라는거야

    2017.02.28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viatax

    왜 글을 안올리니

    2017.04.16 0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