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2017.05.28 23:19

 사실 아이코스를 살 계획은 없었다. 국내 출시 예정임을 알면서도 이번 달에 액상 전자담배를 살 정도로 아예 마음 깊은 구석으로 구매욕을 밀어 넣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가로수길을 지나다 정말 우연히 아이코스 매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게 되었고, 무언가에 홀린 듯 그 줄에 합류하게 되었다.......ㅠㅠ


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름신이여...


클리닝 스틱이라고 거창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 면봉에 에탄올 묻어있는 뭐 그저 그런..


 6월 24일 매장에 각인하는 기계가 들어오니, 이 쿠폰을 가져오면 각인을 해준다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다. 중고 판매를 위해서 문구는 신중하게... ㅋ


 일본에서 히트스틱이라고 하는 것을 히츠(Heets)라 하는데, 실버, 앰버, 그린, 블루 4 모델이 나온다고 한다. 가장 센 멘솔인 블루는 7월쯤 출시된다고 한다.


국내에 없던 개념의 전자담배라서 구매 시 위의 내용을 1대 1로 붙어 알려준다.


좌측이 휴대용 충전기 겸 케이스의 기능을 하는데, 1회 완충 시 약 20개비를 피울 수 있다.

크기 비교!


좌측부터 클리닝 면봉, 충전케이블, 어댑터, 클리닝 도구


일반 담배 절반의 크기에 못 미치는 히츠 개봉!


이 작은 담배를 아이코스 기기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6월 초부터 서울지역 CU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 담배와 달리 잎을 촘촘히 갈아서 가득 채워 넣었다. 불붙여서 피워봤다는 후기도 있는데, 일반 담배처럼 피울 수 없다고 한다.


아이코스를 충전기에 꽂고 다니다가 이렇게 뚜껑을 열고,


히츠를 꽃은 상태로 버튼을 2초간 꾸욱 누르면, 약 20초간 불이 깜빡이면서 예열이 시작된다. 점멸이 끝나면 일반 담배처럼 피우면 되는데, 14모금 흡입이 되며 6분의 시간제한이 있다. 제한이 끝나기 30초 전이나 2모금이 남으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다 피우고 나면 이렇게 아이코스 본체를 위로 쭉 빼서 담배를 빼면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기기 안에 담뱃재가 잘 안 빠진다.


일반적인 담배 맛을 기준으로, '일반 담배---아이코스----------------액상전자담배' 정도의 느낌이다. 녹차 탄 맛 같은 느낌인데, 솔직히 아직까진 액상 전자담배가 더 맛있다. 그리고 연기도 풍부히 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어 만족도는 40%............... 최근 지른 물건 중에 이렇게 만족도가 낮은 게 있었나 싶다. 적응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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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직장 동료에게 팔아버렸다.

일반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있어서 액상 담배를 피운 것이었는데, 아이코스도 일반 담배처럼 어지럽고 울렁거린다. 아이코스처럼 불이 붙지 않는 담배도 그런 증상이 있는 것을 보니, 잎이 불에 타며 나오는 연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은 아니라는 것을 덤으로 알게 되었다. 어쨌든, 나에게 맞지 않는 (충동구매한)아이코스를 바로 넘겨버리니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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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 얼마?

    2017.05.29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7.06.01 12: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