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먹거리 하면 생각 나는 것은? 피자! 스파게티! 그리고 또 젤라또를 빼놓을 수 없죠~ 저는 한창 더울 때 가서 4박을 하는 동안 젤라또를 한 7번은 먹었습니다.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와 가이드북에 소개된 유명한 집을 포함해서 4~5군데의 젤라또 가게를 들락날락 거린 것 같습니다. 사실 이탈리아로 가기 전에는 ‘아이스크림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 라고 생각 했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역시 본고장은 다르다’ 입니다. 가게마다 젤라또를 직접 만들구요, 종류도 엄청 다양하구요, 가격에 비해 양도 엄청 많습니다. 보통 제일 작은 것이 1.5 유로~ 2.5 유로 정도 하는데 생크림(공짜) 까지 올리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양을 드실 수 있답니다. 로마에는 로마 3대 젤라또 가게..
이제 4시간 뒤면 로마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여행 이네요. 로마, 피렌체, 피사, 시에나, 베니스 를 훑고 8월 4일날 돌아 옵니다. 8박 9일 동안 주인 없는 블로그가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다녀와서 뵈요~ Colosseum by hamburgk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2 by hamburgk Torre di Pisa by Playadura*
돈까스 좋아하시죠? 저는 학교 앞 저렴한 분식집에서 파는 밀가루 반 고기 반 돈까스 조차 사랑합니다 -_-;; 오늘은 독일에 와서 먹었던 음식 중에 돈까스를 떠올리게 했던 슈니첼(Schnitzel)을 보여드릴까 해요~ 뭐 돈까스는 이렇고 슈니첼은 이렇고 할 것 없이 거의 같은 음식이에요. 슈니첼은 한국과 같이 돈까스 소스를 얹진 않고 그냥 나온다는 점만 빼구요.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인 슈니첼은 보통 레몬슬라이스, 잼이나 버터, 포테이토 샐러드나 매쉬드 포테이토 등과 같이 나오는데요, 바삭하게 튀겨진 고기 위에 레몬 즙을 듬뿍 뿌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는 돈까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죠. 짠~ 이게 제가 먹었던 슈니첼 입니다. 한 2개월 전에 먹은 것 같은데-_-;; 학교 식당이었는지 하이델베르..
FC 바르셀로나 (FC Barcelona) 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트레블을 달성한 그 다음날, 그러니까 2009년 5월 28일에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캄프 (카탈루냐어로 Camp Nou. 새로운 구장이라는 의미 랍니다) 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우리는 보통 누캄프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것은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라고 해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구장은 9만 8천 772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는 구장 투어를 하는 내내 쿵쾅쿵쾅 거리는 가슴을 안고 셔터를 날렸었죠. 사진 위주로 간접 투어를 시켜드릴게요 ㅎㅎ (사진들을 보시면 오른쪽 하단에 얼룩이 있는데, 렌즈 앞에 얼룩이 진 것도 모르고 닦지 않고 찍어서 생긴 얼룩이랍니다 ㅠㅠ) 경기장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