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인수!

드디어 그날이 왔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계약

 

2021년 7월에 덜컥 테슬라를 예약하고

 

너무 쉬운 내차팔기 헤이딜러 제로 100% 만족기

거의 1년이 지난 22년 6월 인도를 앞두고 기존 차량을 판매하고

 

 

대망의 인수일이 찾아왔다.

테슬라를 받으려면 광명 이케아로 직접 가야 한다. (15만원 내고 탁송하는 방법도 있지만.. 돈 쓸 곳이 넘쳐나는데 굳이 그럴 것까지야..)

 

인수 1시간쯤 전에 이렇게 픽업 준비 완료 메일이 도착한다.

 

 

그럼 이렇게 인도 수락을 누르면!

 

 

이렇게 테슬라 앱으로 내 차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차량 인수 시간이 오전 10시였는데, 습한 지하주차장 구석에서 땀만 뻘뻘 흘리지만 말고, 이렇게 에어컨을 미리 켜놓는 게 좋다. 신차를 만나면 기쁜 마음 + 쾌적한 마음이 은혜롭게 밀려든다.

 

 

광명 이케아에 도착했으면, P1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정문에서는 에스컬레이터 1층만 올라가면 된다.

 

P1 주차장으로 가면 맞은편 끝에 이렇게 스피드메이트가 보이는데, 그곳 바로 좌측이 테슬라 인도장이다.

 

 

신분증을 보여주고, 차 키를 받으면 이렇게 테슬라 친구들이 한가득.

 

 

카드키 2장에 구역 이름이 쓰여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내 차를 만날 수 있다.

 

 

짠! 첫 만남인데 그리 어색하지 않다..ㅡㅡ;

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너무 공부를 많이 했나 보다.....

무슨 원래 차주였던 것처럼 뚝딱 초기 설정을 하고 비닐들도 훌렁 다 벗겨버렸다.

거의 10분도 안 돼서 차를 끌고 틴팅샵으로 향했다.

 

테슬라 정품 인증이라고 하는 단차도 별로 신경 쓰는 편이 아니라 '아 이거구나..'  하고 패스!

 

 

 

원페달 드라이빙, 회생제동 따위 차 타자마자 완벽적응!!

오토파일럿 보정도 틴팅샵 향하는 길에 완료가 돼서 바로 실행시켜봤다.

처음엔 차를 100% 못 믿겠어서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손과 발이 더 긴장했었는데,

이것도 한 30분 지나니 편~안

 

 

틴팅샵에서 틴팅+하이패스 정도만 하고 그 밖의 튜닝이나 액세서리는 일절 하지 않았다.

순정이 최고!

 

 

 

아파트 주차장에 넘쳐나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회사별로 하나하나 다 해봤는데,

에버온이 풀 전력이 안 나오는 것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특히 한전 급속충전기도 항상 여유가 있고, 청량리 슈퍼차저도 가까워서 전기차 타기엔 참 좋은 환경인 것 같다.

 

 

기존 차는 만 10년을 탔는데 33,000km을 타고 중고차로 팔았다. 1년에 3,000km 정도 운행이면..

그냥 10년 동안 택시를 탈 걸... ㅠㅠ

테슬라를 사면 그래도 차를 많이 끌게 된다던데.. 부지런히 몰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