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식 파스타 파이 + 페타 샐러드 + 독일 맥주
2009.07.13
지난 주에는 기숙사에 같이 이곳 독일로 교환학생을 온 그리스 친구의 은사님이 방문 하셨습니다. 고등학교 때의 생물 선생님이신데 ‘이젠 우린 친구야~’ 라고 해맑게 웃는 그들을 보고 충격을 먹기도 했습니다-_-;; 저는 고등학교 때 맞았던 기억 밖에 없는지라…….. 이 곳에 오셔서 이곳 저곳을 여행 다니시더니 떠나시기 이틀 전에 맛있는 파이를 구워주시겠다며 한국 학생들을 모두 초대 했습니다. (역시 엄마는 전세계 어디든 똑같은 것 같습니다. 더러운 키친 청소를 말끔히 다 하시고 ㅠㅠ) 초대를 받아 키친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파이를 만들어 오븐에 넣기 직전이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파이죠? 그리고 앙증맞은 세팅.. 저 티슈는 10장 들었는데 2유로가 살짝 넘더군요.. ㄷㄷㄷ 한 장에 400원 가량 하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