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내요 운재신 !
2010.04.17
한국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던 이운재 선수에게 온갖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부진한 모습을 다 경기장에서 직접 봤던 저도 분명 경기를 완! 전! 히! 망쳐버린 실수 장면을 보고 한숨을 푹 내쉬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5천만 국민들에게 사랑받았던 레젼드가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쓸쓸한 은퇴를 할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자꾸 듭니다. 너무 오랫동안 해먹었다! 체중이 말이 되냐! 등등의 비난 뒤엔 이운재 선수 나름대로의 사정과 대표팀의 사정, 감독과 관계자들의 사정이 얽히고 얽혀있을 겁니다. 상황이 어찌했든간에 장차 그 뒤를 이을 유망주와 멋진 바톤 터치를 하며 기립박수를 받는 채로 은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요새 4학년이다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바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