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정품 스포츠루프, 알리 URVOI 밴드 비교

알리에서 주문한 애플워치 밴드들이 약 1개월만에 도착했다. 역시 주문 후 잊고 있으면 깜짝 선물처럼 도착하는 알리익스프레스...

4.5불짜리 가죽 밴드. 가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연히 싼 티가 나긴 하지만, 그냥저냥 깔끔하게 찰 수 있겠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

가죽 밴드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깜짝 놀랄만한 퀄리티를 보여준 이 4.4불짜리 스포츠 루프를 백만 번 추천한다.

오른쪽이 애플워치를 구매하며 같이 구입했던 정품 스포츠 루프. 무려 65,000원의 사악한 가격이다. 이 나일론 쪼가리를 6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고 있다니.. 나빠요 애플 ㅠㅠ

디테일샷. 물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냥 손목에 두르고 다니면 정품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찍찍이 부분도 정품과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체결에 전혀 문제가 없고 박음질도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언뜻 보면 비슷하게 생긴 재질도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르긴 하다. 알리 URVOI 밴드가 정품 스포츠루프보다 더 거친 재질이다.

옆에서 보면 차이점을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알리 URVOI 밴드가 훨씬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와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체결부분 유격도 자세히 보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스포츠루프를 강력 추천하는 이유... 이런 미세한 차이들이 실사용 시에는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 어차피 그냥 나일론 쪼가리고.. 손목에 두르고 있으면 정품이나 알리 제품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자기 자신만 인지하고 있으면서 정품의 뿌듯함을 느낄 만한 클라스의 제품도 아니다. 색깔별로 여러 개 사두고 돌려가며 차기 딱이다. 알리 URVOI 밴드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형제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 본인도 편하게 차고 주위의 애플워치 유저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