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의 분데스리가 관전기 - k리그도 어디가서 꿀리진 않아!!!!
2011.02.26
이제는 제법 따듯한 날씨인 4월 25일, 얼마 남지 않은 슈투트가르트의 홈경기를 보러 다녀왔다. 한국에 있었을 때도 항상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를 찾았던 나로서는 선수들의 경기도 경기지만, 관중과 경기장 전체의 축구 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 날이었다. 명절에 상경하는 사람들 처럼 경기장에 가기 위해 뉴팅겐 중앙역을 찾았다. 지난 4월 초에 슈투트가르트에서 있었던 맥주파티를 가려던 날 이후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역에 있는 것은 처음 봤다. 가족단위로 손을 잡고, 슈투트가르트의 레플리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역시 도시에 있는 경기장을 찾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는 RE, S-bahn 등이 꽉 차는 풍경을 연출했다. 그렇게도 널널하던 슈투트가르트행 RE와 S-bahn이 레플리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