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2019.06.16 13:00


호텔 앞에 사람들이 하루 종일 줄을 서있는 장면을 포착!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점심 식사로, 퇴근 후 술자리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줄이 별로 없는 시간에 후다닥 다녀왔다.

 

 

구글맵 인기시간대

3시경을 제외하곤 항상 사람들이 많다. 각오 단단히!!

 

 

 

메뉴판

6피스 교자가 290엔. 마늘을 뺄 수도 있다. 20피스가 870엔, 30피스가 1,300엔, 40피스가 1,740엔이니 교자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술 마시기 딱 좋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교자와 밥을 같이 먹는다. 교자 6피스+공깃밥으로 적당한 한 끼를 할 수 있다.

 

한자 까막눈인 나는 열심히 알파벳을 뒤적거려 교자 6피스와 'Rice with soft boiled egg and minced pork' ... 그러니까 돼지고기 찹찹 반숙 뿅 밥을 주문했다.

 

 

상상하는 그 일본의 맛. 달고 짜고 맛있고 기분 좋은 맛

 

 

그리고 ㅋ ㅑ..........  아.. ㅋ ㅑ...... 키야야야야야야야야야!!!! 얇디얇은 피가 적당히 바삭거리고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파바박 터지며 달고 짜고 쿰스쿰스(?)하고 애기 속살처럼 부드럽게 다져진 속이 푸아아악 쏟아지는 교자. 비비고만두같은 냉동만두나, 길거리에 파는 그런 딴딴한 근육질의 만두가 아니라, 초등학교 정문에서 사서 조심스럽게 주머니에 넣어 가져온 병아리를 엄마 몰래 방구석에 박스 하나 만들어 정성스레 올려놓을 때의 그 느낌의 교자인데 일단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먹고 900엔이 채 되지 않으면 이거 뭐 사기지... 8일 머무는 동안 4번 가서 먹었다.

 

 

신주쿠교엔마에 근처에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꼬끼요~~

 

 

 

일본 〒160-0022 Tōkyō-to, Shinjuku City, Shinjuku, 2-chōme−8−6 KDX新宿286ビル

마루노우치센 신주쿠교엔마에역 도보 3분, JR 신주쿠역에서는 도보 10분

2019년 6월 현재 오전 11:30~오후3:00, 오후5:00~오전3:30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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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 여행 가 본지도 오래됐네요 덕분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지게 되었어요

    2019.06.16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