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방에 쏙! 미니 조명 울란지 VL49
요새 출시되는 카메라들의 암부 복원력이 엄청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예 기본 광량이 어느 정도 확보된 사진을 따라가진 못한다.
부족한 2%를 살짝 채우면서도 콤팩트한 조명 어디 없나.. 하고 찾다가 구입한 울란지 VL49.
사실 어퓨쳐를 들일까 했는데, 일단 울란지를 이리저리 연구해 보고
나중에 정말 좋은 조명이 필요하겠다 싶으면 들이기로 했다.
한스탑 꾹 참은 나. 매우 칭찬해.
구성은 단출하다. 조명 단품과 AtoC 케이블이 전부.
좌측 끝에 위치한 C포트로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 용량은 2,000mAh이다.
그 우측으로 위치한 두 버튼은 5단계 광량 조절 버튼이고 M 버튼은 배터리 확인 버튼.
그리고 가장 우측엔 ON/OFF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RGB 조절기능조차 없는 단순한 조명이어서 구성이 상당히 직관적이다.
박스를 깔 때면 항상 주변에서 기웃거리는 살구가 첫 테스트 피사체가 되었다.
첫 사진은 실내 형광등 기본 조명 상태.
촬영은 아이폰 16 Pro.
1단계. 조명을 On 하는 순간 바로 팟! 주변이 환해진다.
물론 손바닥 사이즈보다 작은 미니 조명이라 그 범위가 아주 넓지는 않다.
2단계! 점점 쪼그라드는 동공
3단계!. 조명을 잘 견디는 걸 보니 모델의 피가 흐른다.
4단계! 번쩍번쩍
마지막 5단계!
조명의 크기와 사이즈를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럽다.
조명 OFF 상태.
사실 광량이 매우 부족한 환경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요새 아이폰은 저조도 사진도 아주 밝게 잘 뽑아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물론 이런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는 2초 정도의 수광 타임을 가져야 한다.
조명을 팟! 하고 키면 바로 딜레이 없이 찰칵찰칵 가능!
형광등 한쪽 조명을 끄고 촬영한 사진.
마찬가지로 결과물은 만족스러우나, 손각대를 3초 정도 활용한 결과물이다.
울란지 VL49가 있으면 바로 찰칵찰칵 가능.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도 셔속을 바로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온다.
폰카 치고 너무너무 훌륭한 아이폰의 저조도 촬영으로도 확보할 수 없었던 디테일들이
이렇게 간단히 해결되는 매직!
울란지 VL49. 아주 좋은 지름이었다.
이제 너의 역할은 당분간 카메라 가방 안에서 꿀잠을 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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