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수원시청 FA컵 경기 이모저모(직촬 영상들)
수요일 경기인데다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갈까 말까 고민이 많았던 수원 블루윙즈 vs 수원시청 과의 FA컵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언론에서는 ‘수원 더비’ 라고들 많이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크게 3 가지가 있었습니다.
1.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백지훈의 활약
2. 부임 후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윤성효 감독님의 경기 스타일
3. 강원에서 이적한 박종진 선수
1번에 대한 답으로는 대구 전 1골 1도움에 이어 이번 경기 2골을 몰아친 파랑새 백지훈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2번에 대한 답으로는 많은 패스로 점유율 축구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경기 스타일을 볼 수 있었고,
3번에 대한 답으로는 경기 전 가볍게 몸을 푸는 박종진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_-;;)
자, 경기의 자잘한 영상들을 보시겠습니다
강원 vs 수원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종진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했습니다. 경기 전에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오재석, 이상호 선수 등과 수원의 오른쪽을 책임질 선수!
경기 전 슛 연습을 하는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원희 선수와 백지훈 선수가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염기훈 선수도 좋은 모습이었지만, 정작 경기에선 골을 기록하지 못했네요 ㅠ
나의 사랑 폭주 기관차 대의 성님!!!!! 부상 이후 경기장 라인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는 모습입니다.
그랑은 여지없이 김대의 콜!!!!
내게도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면~
그~것은 김대의~ 대의 뿐이라오~
경기를 4-1로 마치고 기분 좋게 만세삼창!
1주일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제~ 도의 푸른 하늘에 청백적의 기를 높여라~
소리 높이높이 외쳐라~ 만세~ 수원 만세~
하태균 선수의 골대샷 ㅠ
태균 선수 이제 골좀 시원하게 퍼부을 때가 되지 않았나요 ㅠ
정말 아쉬운 장면
전반기만 17골을 몰아친 사나이! 호세모따!!
헤딩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옵니다.
숭실대 감독 출신, 그 전에 수원 선수 출신인 윤성효 신임 감독님
경기 내내 손짓으로 ‘윤 마에’의 모습으로 열심히 지휘를 하셨습니다.
소문으로는 굉장히 엄격하시다고 하는데….
윤성효 감독님 부임 이후 완벽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백지훈 선수!!!!!!
드디어 파랑새의 날갯짓이 시작됩니다!
오재석 선수 실려나가는 모습..
곽희주 선수도 부상 당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빕니다!
케 세라~ 세라 케 세라 블루윙~
케 세라~ 세라 질러라 불타는 청춘!!
수원의 No.10 하태균 선수!!
예전의 그 폭풍질주 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4:1로 끝난 경기였지만 제때 제때 카메라를 들이대지 못해서 백지훈 선수의 1골 장면만 담게 되었습니다 ㅠ)
Viatax님 블로그에서 백지훈 선수 첫 번째 골 영상 퍼옵니다 :) http://viata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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