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2 블랙 구입

 

아이패드프로3세대, 아이폰XS, 애플워치4세대 폭풍 구입

개인 블로그 운영의 장점은 일기와 같이 내 과거가 박제되어 기록이 된다는 점이다.

자, 위의 포스팅과 같이 나는 2018년에 애플워치4를 구입했다.

그리고 약 6년이 지난 오늘, 2024년 9월 24일, 새롭게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2 블랙 색상을 구입했다.

 

사실 아이폰16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애플워치 울트라3 모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애플워치10과 더불어 울트라2 블랙 색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2 블랙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다 결국 애플워치 울트라2로 가기로 결정!

애플워치10은 아무리 봐도 내 손목에 감겨있는 구닥다리 애플워치4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위풍당당한 박스와 왠지 모르게 주눅들어보이는 애플워치4, 그리고 츄르를 갈구하는 눈빛

구성품은 워치 본품과 밴드, 그리고 충전기. 나머지는 고대로 창고행.

밴드는 오션밴드 네이비 색상으로 골랐다. 직물 밴드는 벅벅 씻어내기가 상대적으로 번거로우니까.

 

손목에 얹어보니 애플워치4에 비해 묵~직하니 포스가 남다르다.

뭐 이것도 하루 이틀 지나면 무감각해지겠지만 말이다.

이것저것 설정을 건드려봤는데, 사실 워치 OS는 6년 전의 그것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아

뚱뚱해진 외관 빼고는 그리 체감이 크지 않다.

 

애플 트레이드인으로도 매입이 불가한 구닥다리 애플워치4. 

주변에 애플워치 맛 좀 보라고 나눠줄 곳을 물색해 보고

방법이 마땅치 않으면 애플스토어에 재활용 신청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