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 DAC 부착 아이템 르픽 DAC Pocket

얼마 전 젠하이저 ie600과 퀘스타일 M15C 개봉기를 올린 후 즐거운 음악감상을 하고 있다.

 

젠하이저 ie600, 퀘스타일 M15C 지름

 

다 좋은데.. 참 좋은데... 에어팟 쓰다가 선이 생긴 것도 모자라 거추장스러운 DAC까지 생겨버리니

휴대성 그래프가 한순간에 바닥을 치게 됐다.

 

 

 

이어폰은 귀에 꽂으면 되고... 핸드폰은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으면 되고.. 

DAC은 그냥 대애충~ 쥐고 있거나 뒤로 접으면 되지... 하겠지만,

 

 

문제는 이렇게 쥐고 노래를 잘 듣다가도 저 C to C 케이블을 건들면 음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간헐적으로 끊기는 게 아니라, 끊기면 다시 케이블을 뺐다가 장착해야 정상 작동한다...

 

M15C 후기에 저 망할 놈의 C to C 케이블을 비난하는 글들이 종종 보였는데 그게 무엇인지 체감...

 

 

 

짠!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입한

르픽의 DAC Pocket과 AME C to C 케이블

 

 

문제의 C to C 케이블을 부들부들하고 '약~간' 더 긴 AME의 케이블로 교체하니 일단 음이 끊기는 현상이 한 번에 사라졌다.

 

그리고 르픽 DAC Pocket은 이렇게 맥세이프 지갑처럼 생겼는데 밴드가 달려있는 형태의 제품이다. 저 작은 밴드에 DAC을 체결한 후 고정시키는 용도의 아이템. 기본 사이즈가 있고, Large 사이즈가 있는데 M15C 기준으로는 기본 사이즈면 충분하다.

 

 

L자나 ㄷ자 모양의 C to C케이블을 들이고 DAC을 180도 돌려서 반대 방향에 안정적으로 C타입 케이블을 체결하면 더욱 안정적인 모양새가 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여기서 정착하기로 했다.

 

이렇게 손으로 들고 다녀도, 주머니에 넣어도, 가방에 넣어도 음악이 이제 끊기지 않는다.

퀘스타일社에 바란다. 고질적인 C to C 문제 좀 해결해 줘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