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채터링(Chattering)
2020.04.06
갑자기 창 밖을 보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길래 걱정+호기심+귀여움의 복잡한 마음을 꾹 누르고 영상을 찍었는데, 베란다 밖에 앉아있는 비둘기를 보고 하는 행동이었다. '고양이 이상한 소리', '고양이 이히힝', '고양이 부르르' 등 알 수 없는 검색어 조합으로 이것이 채터링(chattering)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사냥감에 대한 위협, 잡을 수 없는 대상에 대한 아쉬움, 새소리 흉내 등 추측은 많지 있는 것 같은데, 사실 고양이와 대화를 할 수가 없으니 도대체 왜 이런 요상한 소리를 내는지 알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