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글 작성자: 니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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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혜남
갤리온
흐르는 1분 1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맥주를 홀짝거리던 2014년 12월 31일 밤이 생각난다. 어른도 아니고 젊은이도 아닌 밍숭맹숭한 30대의 문턱으로 접어들었던 '서른어택'의 밤 말이다. 나이 그 자체로도 싱그러운 젊음이 느껴지는 20대와의 작별은 왠지 울적한 느낌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그 뒤에 1이 하나 더 붙었다. 아직 젊다고 외치기에 부끄럼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몰래 감추고 싶은 나만의 '젊음'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니 앞자리 3으로 바뀐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이긴 한가 보다.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슬쩍 카트에 밀어넣은 것을 보니 또 그렇다.
책을 읽은 후... 서른살에 접어든 내 인생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에 공감을 했다거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지는 못했지만, 다시는 서른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확신은 얻었다.
11시 반이다! 한국 vs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 기대된다 홍홍홍..
##국가대표 스쿼드에 30대는 몇 명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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