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구 이 쫄보2
글 작성자: 니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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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애기 때는 친구들이 집에 와도 개의치 않고 부비대더니 이제 머리 좀 컸다고 못 보던 생명체가 집안을 어슬렁거리면 잔뜩 긴장상태로 구석에 처박히기 일쑤다.
으이구 이 쫄보!
건조기 설치하러 기사님이 방문하셨다. 테이프를 쭉쭉 찢고 거대한 박스를 낑낑대며 옮기며 윤택하고 뽀송뽀송한 삶을 위해 조용한 일상에 자그마한 스크래치를 내고 있는 와중, 안방에 가보니 살구가 망부석 모..
nigasa.tistory.com
[건조기 설치 기사님 방문 때]

오늘은 에어컨 설치기사님들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역시나 구석에 이렇게 미동도 하지 않고 구겨져있다.

저기요.. 여기 좀 봐주세요...

꿈쩍도 하지 않는 쫄보...

산책냥이 되긴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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