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려 !!!! 한 달 반을 기 다 려!!! 도착한 심2맥스... 기나 긴 기다림의 원인은 바로 요놈 때문이었다. 물량이 딸린다는 벤투스 블루 5S 샤프트.. 나에게는 과한 스펙이지만, 대충 장비에 때려 맞출 생각으로 질렀다. 기존에 쓰던 Ping G30은 친구에게 증정 핑(Ping) G30 드라이버 10.5 SR 지인에게 받은 드라이버가 타이틀리스트라 기분이 굉장히 좋았는데.. Dianama 72g S-Flex에 로프트가 7.5도였다....-_-;; 프로들이 쓸법한 드라이버를 쌩초보가 휘두르고 다녔으니 당연히 공이 땅에 nigasa.tistory.com 참 요상한 택이 붙어있다. 헤드는 중국에서 샤프트는 일본에서 그리고 조립은 한국에서... 이 무슨 기묘한 한중일 삼국 합작인가... 티샷 할 때 한 번..
6번 홀 세컨샷을 치러 이동하는데, 풀숲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던 고라니 새끼 발견. 주위에 어미가 있겠지.. 하며 조심히 사진을 찍고 페어웨이로 돌아가는데... 뀨???? 가즈아!!!!!!!!!!!!!!!!!!!!!! 꺄악!!!!!!!!!!!!!!!!!!!!!!!!!!!!!!!!!!!!!!!!!!!!!!!!!!!!! 언니 어디가아~~~~~~~~~~~~~~~~~ 뛰어가다 다리에 힘이 풀려 철퍼덕 넘어지시더니 거의 울부짖으면서 도망가시는 캐디님.... 얼른 뛰어가서 클럽으로 길을 막고 조심히 안아서 풀숲으로 안착... 어미가 튀어나올까 봐 조마조마... 혼비백산 달아나다 정신을 부여잡고 다시 컴백하신 캐디님.... 훌쩍이며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는 통에 게임은 터져버렸다. 고라니 새끼 때문에 스코어가 터졌..
5월의 마지막 주말. 여주에 새로 개장한 루트52 CC에 다녀왔다. 내 실력에 디봇 하나 없는 말끔한 페어웨이와 애기피부같이 고운 그린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바람도 없고 동반자도 좋아 즐겁게 즐기다 왔다. 새 집에서 살아보기는 다음 생으로 미뤘지만, 새 골프장에서 라운딩은 해냈다. 촤하하하하 아, 아직 골린이라 여름 라운딩은 처음이었데, 라운딩이 끝나고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됐다. 여름에 햇님과 함께 열심히 라운딩을 할 때 이너나 팔토시를 입지 않으면 (선크림을 덕지덕지 발라도) 이렇게 분홍소세지가 만들어진다는 것! ㅠㅠ 아파 죽겠다. 쪽팔려서 반팔도 못 입겠고.. 촤하하핳…..
G410이나 400을 찾아 삼만리.. 정신을 차리고 보니 크고 우람한 박스가 거실 앞에 우뚝 서있다 이것은.. 이거슨... 벙어리장갑처럼 보이는 이거슨.. 사실 Ping의 신상 라인업 G425 4번 유틸... 4번 아이언은 잘 맞지도 않고.. 아예 5번도 포기할까 생각중인데, 애증의 두 아이언을 대체해보고자 울며 겨자먹기로 22도 4번 유틸을 찾게 됐다. 이제 우드만 들이면 되겠어 핫핫
그린 위에서 쓱쓱싹싹 설거지좀 그만하고 싶어 요리조리 알아보다가 퍼트아웃을 질렀다. 그렇다고 드라이버를 잘 친다는 말은 아니며, 아이언도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그냥 죄다 엉망진창이다. 자. 보기 좋게 세팅이 끝났으니 이제 시작해볼까??? ?? 하............................퍼터만 휘두르면 잽싸게 튀어나와서 공에 냥냥 펀치를 퍽퍽 날리고 헤드에 찰삭 달라붙는다. 연습 좀 하자.응??... 결국 방 문을 닫아놓고 연습하는데 문 밖에서 낑낑대면서 야옹야옹 하는 탓에 포기.. 좋냐. 그래 나도 좋다.
지인에게 받은 드라이버가 타이틀리스트라 기분이 굉장히 좋았는데.. Dianama 72g S-Flex에 로프트가 7.5도였다....-_-;; 프로들이 쓸법한 드라이버를 쌩초보가 휘두르고 다녔으니 당연히 공이 땅에 처박힐 수밖에.. 짠!! 그래서 구입한 핑(Ping) G30 드라이버! 사실 테일러메이드 에어로버너나 로켓볼즈, 스릭슨 Z355를 구입하려고 장터 매복 중이었는데, 상태 좋은 G30이 저렴하게 올라와서 덥석 물어버렸다. 최근 G400이 출시되어 기존 모델들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는 듯. 내가 딱 원했던 10.5도 SR 샤프트! 그리고 삼양 정품 딱지! 판매자가 연습장에서만 몇 번 휘두르다가 파는 거라고 했는데.. 상태를 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국민 드라이버라 불리는 G30을 뜻밖에 저렴하게 들이..
초보에겐 말렛형 퍼터가 최고야!그런 건 지름의 세계에서 통하지 않는 말이다.블레이드형이 맘에 쏙 들면, 그냥 PGA 프로처럼 쿨하게 사는 거다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영입! 가운데 신호등이 녹색인 커스텀 모델도 있던데.. 33인치, 34인치 골프존마켓에 가서 직접 잡아보니 그래도 34인치가 맞겠다 싶었다 사실 레슨 할 때도 말렛형이 더 잘 나가긴 했지만...매장에서 결제를 할 때는 그런 건 고려사항이 아니었다.그냥 장비에 몸을 맞추면 되는거다 끌끌끌 '어머! 터치감이 예술이에요!!' 라는 글을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휘두름의 도를 계속 닦아서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내고야 말겠다. 휙 감싼 후에 찍찍이를 꾹 눌러주면 되는 간단한 커버. 맘에 든다 설마 퍼터는 바꿈질 하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