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좋은 만능 스케쥴 다이어리 - SaiSuke with 아이팟 터치 (Ipod Touch)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면서, 무궁무진한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써왔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SaiSuke 를 꼽을 것 같습니다. 구글캘린더 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양방향 Sync가 가능한 이 어플리케이션이 그렇게 유용할 수가 없거든요. 사실 구글캘린더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서 구글캘린더를 알고 계시기에 구글캘린더 사용의 연장선에 있는 이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까 합니다.

<잠깐! 구글캘린더 이래서 좋다!!> 1.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요즘, 인터넷 기반 구글캘린더를 이용한다면,  더이상 커다란 다이어리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 2. 일별, 주별, 월별, 또는 일년 전체 기간동안의 스케쥴을 잘 정리된 양식으로 쉽게 프린트 해서 볼 수 있다. 3. 공개되어 있는 타인의 일정을 자신의 다이어리에 추가할 수 있다 (쉽게 말해,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있다면 타인의   프리미어리그 일정표를 캘린더에 추가할 수 있다) 4. 가장 중요한 장점!! 자신의 일정 하나하나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문자전송을 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물론 무료!!!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가장 맘에 들어서 구글캘린더를 쓴다. 중요한 일정의 경우, 하루전, 5시간 전,     1시간 전 문자를 오게 설정해 놓으면 까먹을일이 없어서 든든하다. 5. 아이팟 이용자는 지금 소개할 SaiSuke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쓸 수 있어서 좋다.

 바탕화면에 설치된 SaiSuke의 아이콘 입니다. 이름이 일본어틱하긴 한데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_-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면서 음악, 사전 기능과 함께 가장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 이랍니다.

 어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는 구글캘린더와 거의 흡사합니다. 글씨 색깔과 내용 표현 방법도 유사하기 때문에 구글캘린더를 쓴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밑에 보이는 Sync 버튼을 누르면 웹상의 구글캘린더와 Sync가 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일정을 추가/삭제/변경 할 수 있습니다.

 View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일별, 월별, 달별, 연별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월별로 본 화면입니다. 파란색의 일정들은 제가 수업시간을 한 학기동안 자동으로 등록해 놓은 겁니다. 수업가기 한 시간 전, 그리고 30분 전에 문자가 오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잘 썼구요, 이곳 독일에서도 문제없이 쓰고 있답니다.

 빨간색 일정은 축구경기의 일정 (다른사람의 일정을 가져온 것입니다) 입니다. 5시간 전에 문자가 오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물론 그 일정을 숨기고 제 일정만 볼 수 있게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SaiSuke의 가격은 9.99달러로, 충분한 고려 없이 무작정 다운받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임이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5달러 10달러 주고 다운받는 게임 어플리케이션들이 금방 질린다고 볼 때, 꾸준히 쓸 수 있는 SaiSuke의 가격은 그리 높게 책정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받고 싶은 분들은 빨간색 SaiSuke 정식버전 밑의 파란색 SaiSuke Free 버전을 먼저 받아서 써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SaiSuke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Free 버전의 기능은 이 사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어플은 정식버전이니, 두 버전을 비교해 보시면 어떤 기능이 빠져있는지 아실 수 있어요~
(싱크가 구글캘린더에서 터치로의 단방향 싱크만 지원이 되고 일주일 단위만 싱크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Brushes 어플로 끄적거려본 제 닉네임 입니다~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그림 기능에 충실한 점이 맘에 듭니다.
혹시 아이팟터치를 살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지르세요!!!! 제 몸에 핸드폰보다 더 꼭 붙어있답니다 -_- 아이폰이 출시되면 외면된 핸드폰도 한 몸이 될 수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