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2018.07.22 21:01

리얼포스 10주년 45g균등 모델에 팜 레스트와 ESC 레드 키캡을 선물 해줬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에 비해 리얼포스는 높이가 있어서 손이 불편했다. 팔꿈치 아랫부분을 책상 모서리에 걸치면 자연스레 손의 위치가 올라가면서 키보드를 치는 데 문제가 없긴 했지만, 하루에 10시간 넘게 책상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사람이 그런 요상한 모습으로 있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키보드매니아와 블로그를 쭉 돌아보니... 역시나.. 같은 문제로 팜 레스트를 쓰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4~5만 원을 호가하는 주문 제작형 공방 제품들도 있었지만, 1만 원이면 살 수 있는 제닉스 제품이 눈에 들어와 바로 주문!! 수령 후 키보드 아래에 놓아보니 104키 리얼포스에 딱 맞는 크기다. 손의 위치가 올라가면서 더이상 팔을 모서리에 의지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리얼포스가 역체감(?)이 큰 키보드라고 한다. 높은 가격대에 걸맞은 키감이 아닌듯싶지만 오랜만에 다른 멤브레인 키보드를 써보면 새삼 리얼포스의 소중함을 크게 깨닫는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팜레스트 사용을 하며 그리 큰 만족감을 얻는 건 아니지만, 가끔 팜 레스트를 빼고 타이핑을 하면 팔이 엄청 불편하고 쉽게 피곤해진다. 리얼포스 사용자들에게 강추!



 덤으로 리더스키에 오랜만에 입고됐길래 덥석 물어온 ESC 레드 캡. 이미 회색 파란색 조합이 어지러운 10주년이지만 ESC 하나 정도 포인트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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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쁜데?

    2018.07.23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