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치밥 요리꽝인 나도 성공

 요리라고 해봤자 라면이나 간단한 찌개 한두번 해본게 전부인 내가 요리 포스팅을 하게 되다니.. 야매 요리사니깐 정확한 계량따위 없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 주시길..   +백종원 오리지날 레시피랑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맘 가는대로 팍팍 퍼부어버리는 스타일이라........ㅋㅋ

딱봐도 1인분 크기 정도 되어 보이는 뚝배기에 참기름 투척!

칼이랑 도마 설거지하기 귀찮으니깐.. 젓가락으로 김치 잡고 가위로 싹뚝싹뚝! 김치는 조금 많은듯 넣어야 나중에 밥과 섞일 때 적당한 비중이 되는 듯..

냉동해뒀던 밥 적당히 해동해서 그 위에 턱.....  여기서부터는 개인 취향으로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퍼부어주면 된다.

먼저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아 시들시들해져가는(햄이?....) 슬라이스 햄 싹뚝싹뚝

스위트콘 냉동해뒀던거 적당히 녹여서 그위에 마구 투척!!!! 이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다음엔 두배 넣을거야!

치즈는 사랑입니다. 언제나 배신하지 않아요.. 아낌없이 투척!

치즈는 사랑이래니깐!! 체다치즈 한장 더! 다음엔 두 장 넣을겁니다.!!

중약불로 슬슬 온도만 높여준다는 생각으로 가열... TV좀 보다가 탄 냄새가 난다 싶으면 완성!!

노란 체다치즈와 하얀 모짜렐라치즈가 뒤엉킨 이 아름다운 광경.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비빔밥처럼 막 비벼먹지 말고 돈부리 느낌으로 야금야금 헤쳐가며 먹으면 맛이 두 배, 기쁨도 두 배!!! 

별다른 제약없이 참기름+밥+김치 이후에 재료소진용으로 아무거나 넣어서 먹으면 되는 간편함...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맛도 있다는 장점... 꼭 따라해보세요 두번 따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