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 알란(Freitag Alan) 카드지갑
글 작성자: 니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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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지갑을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얇은 머니클립을 샀었는데, 이제 머니클립마저도 거추장스러운 시대가 도래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신용카드와 회사 카드키를 주머니에 마구 쑤셔 넣고 다녔는데, 고것 참 원시시대스럽고 모양 빠진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신분증도 가지고 다니지 않아 가끔 꼭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낭패를 겪기도 했다.
그래서 선택한 녀석은 바로 프라이탁 카드지갑 알란(Alan) 모델! 가만 보니 진한 초록이와 진한 파랑이가 딱이겠다 싶어서 찾아보려던 순간!!
'네 고갱님 위윌비뷁!!!!!' 말만 이렇게 써놨지 사실상 단종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휴...
하지만 우리에겐 당근마켓이 있었다(물론 진한 초록이와 파랑이는 없지만 말이다) 사용감이 있으나 새것도 사용감이 있는 프라이탁인지라 별 고민 없이 중고로 업어왔다.
신용카드, otp카드, 신분증, 회사 카드 키, 등 카드 6장과 명함 2개를 넣으니 적당히 통통하고 꽉 낀다. 뒤집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촘촘함을 유지한 상태로.
뒤의 이 노랑이를 쭉 잡아 당기면,
이렇게 카드가 쭉 올라와서 쉽게 꺼낼 수 있다. 제일 자주 쓰는 카드를 맨 앞과 뒤에 배치하면 더욱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다.
저렴하고 막 굴릴만한 튼튼한 데일리 카드지갑을 찾는 형제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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