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칭겐 아울렛에서는 휴고보스 지갑이 8만원
독일 메칭겐;메칭엔 (Metzingen) 아울렛 포스트를 보시면 독일 남부 메칭겐 아울렛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메칭겐 아울렛에서 구매한 제품 몇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독일에 있었을 때는 '난 독일 떠날 때 휴고보스 정장이랑 구두랑 타이랑 셔츠 잔뜩 사가야지~' 라고 다짐을 했었지만, 막상 떠날때가 되니 돈이 너무 아까워서 몇개 못 지르고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이 물건들이 한국에서 얼마라는 것을 아니 정말 후회가 되더군요 ㅠ 먼저 독일 갔다온 형이 '나중에 진짜 후회하니까 무조건 돈 아끼지 말고 질러!!' 라고 강조를 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흑흑..
메칭겐에 가보시면 중앙역부터 요렇게 생긴 백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실겁니다. 휴고보스(Hugo Boss)의 근원도시 이고,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스 매장에는 중년 남성들이 수트를 3~4벌씩 지르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200유로 대에 정장을 한벌 살 수가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40만원 정도 투자해서 보스 수트를 살 수 있다면 정말 난리가 나겠죠? (하지만 보스 정장은 동양인 체형에는 그닥 맞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_-)
저는 정장같은걸 통크게 질러오진 못했고 지갑 하나...아니 두개를 샀습니다. 먼저 아버지 선물로 샀었는데 그걸 지르고 돌아온 날 침대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다가 다음날 다시 가서 제것도 사 버렸습니다.
메칭겐에서 헐값(45유로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한화로 8만원대죠)에 구매한 보스 지갑
그곳의 디젤, 다커스, 폴로, 리바이스 등의 캐주얼 브랜드에선 잘 안팔리는 사이즈의 제품을 쌓아두고 싸게 파는데요, 동양인들에게는 정말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곳의 필요없는 사이즈는 보통 다리 짧은 동양인의 체형에 딱 맞거든요......... 33/34 모델이 아주 잉여 취급을 받고 있었던 Dockers 매장에서 수줍게 하나 집어왔습니다-_-
원래 헹켈 쌍둥이칼을 사려고 했지만 결국에 사온건 WMF 칼이었습니다. 정말 헐값 (30유로 정도)에 사왔는데 집에 가져오니 눈치없는 우리 어머니 왈 '야 이건 마늘 빻는 기둥이 없어서 별로다아~~' 흑흑 슬픕니다 ㅠㅠ
재미있게 보셨다면, ViewOn의 손가락과 mixup 을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추천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유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테네 여행 03 - 그리스의 결혼식 (14) | 2011.09.17 |
---|---|
아테네 여행 02 - 박찬욱 감독님 감사합니다 (10) | 2011.09.03 |
아테네 여행 01- 그리스 아테네 도착! (8) | 2011.09.03 |
터키항공 무료 시티투어 for 터키항공 이용객 (8) | 2011.09.02 |
그리스로 고고싱!! (10) | 2011.08.30 |
이탈리아 길거리에서 가짜 명품백을 사면 당신도 처벌을 받습니다! (21) | 2009.08.16 |
다녀오겠습니다. (20) | 2009.07.27 |
이번 연휴 파리와 바르셀로나를 정복하자!! (12) | 2009.05.01 |
콘스탄츠 호수(Constance or Konstanz) - 바다같은 독일 최대의 보덴제(Bodensee) 호수 (7) | 2009.04.25 |
콘스탄츠 호수 (Lake Constance) - Preview (2) | 2009.04.24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터키항공 무료 시티투어 for 터키항공 이용객
터키항공 무료 시티투어 for 터키항공 이용객
2011.09.02 -
그리스로 고고싱!!
그리스로 고고싱!!
2011.08.30 -
이탈리아 길거리에서 가짜 명품백을 사면 당신도 처벌을 받습니다!
이탈리아 길거리에서 가짜 명품백을 사면 당신도 처벌을 받습니다!
2009.08.16 -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