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용 초초초강력 멘솔 Fisherman's Friend

 
Fisherman's Friend 라는 캔디는 수업시간에 서양 물건의 동양진출 실패 사례로 제시되어 알게 되었습니다. Customer Relation Marketing 시간이었는데 이 캔디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일본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일본사람들은 화려한 포장을 좋아하지만, 이 캔디는 수입될 때 오리지날 그대로의 저렴해 보이는 포장을 유지했기 때문에 실패 했다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본 것 같은데 신경도 안썼었죠... 아직도 파나요?

Fisherman's Friends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전에 어부들이 바다에 나가서 목이 아프고 할 때 애용했다고 해요. 영국의 LOFTHOUSE'S 에서 만든건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마트에 가면 이렇게 다양한 Fisherman's Friend 를 만날 수 있어요. 여긴 0.99 유로라고 나오는데, 집앞 마트 가니까 0.85 유로에 팔더라구요~ 갔이 갔던 친구한테 물어보니 아래 칸의 가운데 파란 빗살무늬 제품이 제일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덥썩 업어온 Fisherman's Friend.....
한입에 털어넣는 순간................그것은 한국 박하사탕 그 멘솔의 100000000배였습니다.(오바는 죄송합니다......)
달지않고 순수 멘솔만 꽉 차있는 이 느낌..... 코가 뻥 뚫리고 목감기가 낫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국 약국에서 봤던 것 같은데...여기서도 약국에서 파는진 모르겠네요 일단 마트에 가면 꼭 있습니다~
혹시 이거 다른 맛 먹어보신 분 계세요? 다른걸 다 도전해보고 싶은데 다 사면 5유로...만원이네요.. 이런데 만원을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