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in 1 충전기를 구매하고자 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다.1. 집에서 애플워치와 에어팟과 아이폰을 선 1개로 깔끔하게 충전하고 싶다.2. 충전속도는 15w는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3. 집에서도 쓰고, 여행 갈 때 똑 떼서 편하게 가지고 다녔으면 좋겠다. 사실 위의 용도에 얼추 맞는 알리발 3 in 1 충전기를 사서 쓰고는 있었지만,얘가 1년이 넘으니 충전이 오락가락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줘서 제대로 된 브랜드의 제품을 다시 알아보게 되었다. 조금 검색을 해보니 이 용도에 딱 맞는 Anker의 제품이 알리에서 저렴하게 풀리고 있어이 제품을 눈독 들이고 있다가 좀 더 포터블 한 신제품이 출시된 것을 확인 후 노선을 변경했다.한국에는 아직 제대로 된 리뷰가 없어 마루타가 되겠노라 하는 마음으로 덜컥 구매...
아이패드프로3세대, 아이폰XS, 애플워치4세대 폭풍 구입역시 지름은 묵직하고 풍성하게.... (2018년 고생한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위장한)이 모든 것을 한방에 질러버렸다... 삼성페이때문에 놓지 못했던 노트8도 결국은 애플 기기끼리의nigasa.tistory.com개인 블로그 운영의 장점은 일기와 같이 내 과거가 박제되어 기록이 된다는 점이다.자, 위의 포스팅과 같이 나는 2018년에 애플워치4를 구입했다.그리고 약 6년이 지난 오늘, 2024년 9월 24일, 새롭게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2 블랙 색상을 구입했다. 사실 아이폰16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애플워치 울트라3 모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애플워치10과 더불어 울트라2 블랙 색상이 세상에 모습..
종이책을 읽을 때 데일리 가방으로 잘 쓰고 있는 포터 탱커 크로스백.벌써 구매 8년 차에 접어들었다.비가 펑펑 쏟아지던 여름날, 집에 틀어박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기합을 얍! 넣고 택시를 타고 포터 강남역점에 가서 구매했더랬지. 당시 이 극적인 구매기를 지인들에게 생생하게 늘어놓으면'그래서 샀다는 게 저 할아버지 일수가방이야?'라고들 했었다. 아아 젊은 날의 쓰린 기억이여... 시간이 흐르고, 유행은 돌고 돌아 현재 수많은 2030 형제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고 있는 포터.그렇게 화려하게 돌아온, 위풍당당한 포터의 모습이 참 반갑고 찝찝하고.. 그렇다..(아래는 당시 구입 후기 포스팅) 포터 탱커(Porter Tanker) 크로스백#참고로 색은 카키, 그레이, 블랙 3 컬러가 나온다.nigasa.ti..
결론부터 가자.내 인생에 이렇게 감흥 없는 핸드폰 기변은 처음이다.아이폰 14 프로 블랙 512GB -> 아이폰 16 프로 블랙 512GB.내용만 봐도 숫자 하나만 슬쩍 바뀐 밋밋한 변화다. 예의상 찍은 박스샷.폰 본품만 꺼내고 여지없이 창고행.예전엔 폰을 바꿀 때마다 당근을 했기 때문에 박스도 소중히 다뤘지만,이젠 애플 트레이드인으로 하기 때문에 박스를 굳이 보관하지 않아도 되긴 하다. 어느 쪽이 아이폰 14 프로이고 어느 쪽이 아이폰 16 프로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면 거짓말이다.사이드 티타늄 곡선 디자인에 버튼 구성도 조금 다르고 베젤도 더 얇아졌다.하지만 그것 뿐이다. 무거운 게임을 돌리는 등 핸드폰을 학대해 가며 쓰는 하드유저가 아니기 때문에,애플의 영혼까지 복제하는 마이그레이션 때문에,핸드..
라이카 Q3를 들이고 처음 구매한 가방은 픽디자인 에브리데이 슬링백 3리터였다.분명 라이카 Q3에 꼭 맞는 가방이라는 리뷰를 보고 구입한 가방인데, 여유공간 없이 너무 꽉 끼고, 배터리와 SD카드, 지갑 등 다른 물건을 넣을 공간을 확보하기에도 버거워다시 가방을 알아보게 됐다. 그러다 레이더망에 걸린 모델. 최근까지 세기카메라를 통해 공식 수입이 되었던 모델이고많은 1 Body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던 모델이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세기카메라에서 수입을 중단하게 됐고중고로 구입하거나 직구를 할 수밖에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직구를 했다. 그렇게 배송대행업체를 통해 미국에서 날아온 박스 새로운 물건에 광기의 관심을 보이는 살구를 안정시킨 후, 박스를 내어주었다. 요리조리 몸을 뒤척이다가 자세를 잡기 ..
다이슨 V8 Absolute 아마존 직구 새벽시간이라 센치해졌고, 그 말랑말랑한 기분은 나를 기어이 Order 버튼으로 이끌고야 말았다. 오늘 친구와 신세계 본점 명품관에 가득한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가격비교 따위 하지 않 nigasa.tistory.com 8년 전, 다이슨 V8을 직구해서 쓰다가 3년 전 유선 밀레 유선청소기로 갈아탔다. 다이슨에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오래 쓰다 보니 질리게도 했고 괜히 흡입력이 좋다는 유선 청소기가 궁금해서였다. 헤드를 창틀에 갖다대기만 하면 창틀 구석 깊숙이 있는 먼지들도 쭈욱 딸려 나오는 강력한 흡입력이 유선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코드를 꼽고 청소를 할 마음을 가질 때까지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소요된다. 자연스럽게 청소 주기가 길어지고 로봇청..
내 인생 3번째 맥북을 영입했다. 2022년에 출시한 맥북에어 M2 모델 기본형. 지름욕에서부터 도착까지 채 24시간이 걸리지 않은 컴팩트하고 번개 같은 여정이었다. 분명 저번 달에 쿠팡에서 M2 기본형이 120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M3 맥북프로 출시에 이은 M3 맥북에어의 기대감이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지금,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그럼에도, 글로벌 호구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나는 씩씩하게 쿠팡 로켓배송 결제 버튼을 눌렀다. 당근에 미개봉이 넘쳐남에도 말이다. 마침 이 날은, 그러니까 오늘은, 금요일 퇴근 후 전쟁에서 막 승리하고 돌아온 장수처럼 술을 들이붓고 아침 첫 차를 타고 귀가한 날이었다. 피곤에 쩔어버린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을 때 추운 현관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던 로..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여느 때와 같이 퇴근하고 유튜브를 켜고 노닥거리다가 친애하는 유튜버 JM 채널을 보고 있었는데, 4년 전에 올린, 무려 '인류 최고의 백팩'이라는 워딩으로 소개한 백팩 영상이 알고리즘에 얻어걸렸다. 여러 영상으로 보아 백팩러버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런 그가 이렇게 굳~~이 백팩을 찬양하는 영상을 올린 것을 보고 흥미롭게 지켜봤다. 뒷광고도 아닌, 내돈내산 찐 인증 영상... 물론, 이런 아재냄새 물씬 나는 칙칙한 가방 디자인에 끌렸을 리는 없다. 그냥 그러려니 했을 뿐.... 그런데 문득, 11월 파리 여행에 어쩌면 백팩이 필요할지도 몰라! 라는 지름회로가 작동하기 시작했고, 에버키 홈페이지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접속을 했다. 뭐죠? 40% 할인이라고요? 게다가 7만 원 상당..
제닉스 의자 Arena Type-4 구입 위 사진의 소프시스 파체어를 2년 동안 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쓸만한 의자를 샀다. 소프시스 의자를 쓴 기간은 2년이 넘었지만, 사실 집에 와서는 거의 잠만 잤기 때문에 실제로 쓴 시간 nigasa.tistory.com 위의 제닉스 Arena Type-4 구입기를 포스팅한 게 2018년 2월이니, 벌써 5년을 훌쩍 넘겼다. 사실 의자의 수명으로 5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지만, 나의 자랑스러운 제닉스는 볼품없이 뜯기고 찢겨 장렬히 전사했다. 사진을 올리고 싶었으나, 온라인 형제들에게까지도 부끄러움이 발동할 것만 같은 최악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패스한다. 제닉스의 장렬한 전사 후 다음 타자로 도착한 친구는 허먼밀러 뉴에어론 모델. 가격이 많이 올라 고민하고 있..
도착했다. 이 요망한 것 똑바로 뜯었는데 폰이 뒤집혀있다. 원래 이랬었나. 역시 폰 알맹이만 빼고 나머지는 고이 장롱으로.. 정들었던 12 미니와는 이제 빠이빠이... 12부터는 쌩폰을 쓰겠노라 다짐했었는데, 그 다짐을 결국 14프로까지 와서 실행에 옮기게 됐다. 미니가 참 쌩폰으로 쓰기 좋은 모델인데 말이야... 어쨌거나, 노 필름, 노 케이스, 노 애플케어플러스로 상남자의 거무튀튀하고 기스 가득한 아이폰을 보여주갓서 매번 써왔던 아이폰이니, 큰 감흥은 없지만, 하.. 이 거대한 꼭지들은 참 적응이 안 된다. 폰을 탁자에 올려놓으면 굉장히 요상한 자세로 달그락달그락.
드디어 그날이 왔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계약 테슬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고슴도치 사진..... 맞다... 테슬라 모델3를 덜컥 계약해버렸다. 내 인생은 온갖 잡동사니들을 마구마구 사버리는 패시브 지름신과 쭉 함께하고 있는데, nigasa.tistory.com 2021년 7월에 덜컥 테슬라를 예약하고 너무 쉬운 내차팔기 헤이딜러 제로 100% 만족기 중고로 물건을 팔 때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쉽고 빠르고 뒤끝 없게 파는 편이다. 중고 폰은 개인에게 파는 것보다 업자에게 팔고,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물건을 팔 때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올 nigasa.tistory.com 거의 1년이 지난 22년 6월 인도를 앞두고 기존 차량을 판매하고 대망의 인수일이 찾아왔다. 테슬라를 받으려면 광명 이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