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좋아하시죠? 저는 학교 앞 저렴한 분식집에서 파는 밀가루 반 고기 반 돈까스 조차 사랑합니다 -_-;; 오늘은 독일에 와서 먹었던 음식 중에 돈까스를 떠올리게 했던 슈니첼(Schnitzel)을 보여드릴까 해요~ 뭐 돈까스는 이렇고 슈니첼은 이렇고 할 것 없이 거의 같은 음식이에요. 슈니첼은 한국과 같이 돈까스 소스를 얹진 않고 그냥 나온다는 점만 빼구요.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인 슈니첼은 보통 레몬슬라이스, 잼이나 버터, 포테이토 샐러드나 매쉬드 포테이토 등과 같이 나오는데요, 바삭하게 튀겨진 고기 위에 레몬 즙을 듬뿍 뿌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는 돈까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죠. 짠~ 이게 제가 먹었던 슈니첼 입니다. 한 2개월 전에 먹은 것 같은데-_-;; 학교 식당이었는지 하이델베르..
FC 바르셀로나 (FC Barcelona) 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트레블을 달성한 그 다음날, 그러니까 2009년 5월 28일에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캄프 (카탈루냐어로 Camp Nou. 새로운 구장이라는 의미 랍니다) 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우리는 보통 누캄프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것은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라고 해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구장은 9만 8천 772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는 구장 투어를 하는 내내 쿵쾅쿵쾅 거리는 가슴을 안고 셔터를 날렸었죠. 사진 위주로 간접 투어를 시켜드릴게요 ㅎㅎ (사진들을 보시면 오른쪽 하단에 얼룩이 있는데, 렌즈 앞에 얼룩이 진 것도 모르고 닦지 않고 찍어서 생긴 얼룩이랍니다 ㅠㅠ) 경기장 바로..
이야기, 천리안, 나우누리, 01410 등의 단어를 생각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세요? 저는 모뎀으로 힘겹게 pc통신에 접속해서 독수리 타법으로 부모님 몰래 채팅을 즐기던 숨가쁜 순간이 떠오른답니다~ 물론 전화비 청구서가 나오면 엄청 혼나곤 했죠-_- 오늘은 그 시절의 추억을 되새김질 하면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지메일(Gmail)의 테마를 소개하려고 해요. 따로 다운을 받거나 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골라주기만 하면 되는 쉬운 과정입니다. 짠! 이것이 바로 제가 쓰고 있는 지메일(Gmail) 의 테마 입니다. 어때요? 다른 테마들과 달리 독창적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테마이지 않나요? (캡쳐를 뜨니 원본의 선명한 색감이 잘 표현이 안되네요~) 이 테마를..
이번 파리와 바르셀로나 여행을 다녀와서 느낌있다 싶은 사진들만 한번 모아봤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때문에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기 때문에 제가 찍은 사진들도 흥분해서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네.. 완전 엉망입니다.=_-;; 그래서 사진을 모두 골라내니, 차분하게 서서 찍은 것들만 추려진 것 같습니다. (스크롤에 주의하세요~) 바르셀로나 쌩쌩 아낙네들.. 한 손 놓고 스쿠터에 두 명 타고 경찰 앞을 유유히... 바르셀로나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챔스 우승하고 나서는 저 곳에 바르셀로나 깃발이 엄청나게 걸렸었죠 바르셀로나 해변가에 정박중인 보트, 요트들... 축구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다 파킹해 두고 쓰지 않더군요 ㅎ 공항에 내려서 시내로 들어오다가 찍은 사진 입니다. 역시 축구..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여행을 마치고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원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포스팅 할 거리가 산더미 처럼 쌓이는 것이 정상 이지만, 이번 여행은 더욱 더 특별한 포스팅 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었을 때는 바르샤 팬들과 챔피언스 결승전을 같이 봤고, 파리에 도착한 날에는 에어프랑스가 실종된 날이었거든요……….-_-;;;…. 어쨋든 지금 너무 피곤하네요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짐도 꼭 껴안지 않고 방치해 둔 상태로 기절해서 왔거든요. 도둑님 한명 난입했으면 전 빈털터리가 될 뻔 했네요 하하. 니 하오~ ^_^ 원래는 결승전 시청부터 포스팅 하는 것이 맞는 순서지만 이번 결승전 시즌에 제게 가장 소중했던 경험으로 다가왔던 우승 기념 퍼레이드, 그 중에서도 다니엘 알베스 (Dani..
스페인, 프랑스 여행을 떠납니다. 6월 첫째주가 휴일이라 수업 걱정 없이 휙 ~ 떠날 수 있어요~ 그 동안엔 포스팅을 못 하겠네요.. 요즘 하도 충격적인 일이 많이 발생해서, 이번엔 또 제가 뉴스를 못 보는 동안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5월의 마지막 마무리들 잘 하시고 6월에 뵙겠습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지난주에는 뮌헨 근처에 위치한 다카우 수용소 (Dachau Concentration) 에 다녀왔습니다. 다카우 수용소는 아우슈비츠, 부헨발트, 작센하우젠 과 같이 악명 높은 포로 수용소로 유명합니다. 1933년 아돌프 히틀러가 취임한지 5주만에 세운 수용소로, 주로 남자들을 수감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많은 반 히틀러 정치세력과 동성연애자 들도 수감시켰던 수용소입니다. 1945년 4월 29일 미군 제 3기갑부대가 해방시킬 때 까지 20만명이 이곳에서 수용되었고, 3만 5천명의 유대인이 학살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발표된 수치일 뿐, 수많은 시체들이 땅속 구덩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노동이 자유케 하리라(ARBEIT MACHT FREI)". 수용소 입구에 있는 철창에 새겨진 문구입니다. 이..
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를 보고 크게 웃은 적이 없는데, 이 자료 보고 빵 터졌습니다. 원본은 맨유 팬클럽에서 올라왔다고 하는데 이건 루리웹에서 봤습니다. 댓글이 더 가관입니다 1. big지성 2. 반도의기상.gif 3. 아시아의 자존심 -_-;;;; 하여튼 오랜만에 깔깔대며 웃었네요 ㅋㅋㅋ 출처 : 루리웹,레드까페
자신의 블로그에 설치된 애드센스가 자꾸 영어로 나와서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유용한 팁입니다. 단, 이 방법을 통해 모든 광고가 100% 한국어로 나오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물론 저도 이 방법을 쓴 이후에 영어광고가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영어광고도 아직 나오고 있거든요... 하지만 분명한건, 영어광고가 확실히 줄었다는 겁니다. 1. 티스토리 스킨 설정에 가서 구글 애드센스 태그를 찾습니다. (본문 상단에 광고를 삽입하시는 분이시라면 article desc 를 찾으시면 빠르겠죠) 2. 광고의 속성을 설정하는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width, height만 나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어쨋든 맨 마지막에 //--> 로 스크립트가 닫히는 부분 바로 위에 google_language = "ko"; 를 붙여주시면 ..
오늘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바르셀로나 vs 첼시의 경기가 있던 날입니다. 여긴 한국처럼 꼭두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런던과 1시간의 시차가 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숙사에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경기를 봤습니다. 이곳 독일 친구들은 자국선수인 미하엘 발락 이 뛰는 첼시를 보통 응원했지만, 누가 올라가도 좋다는 식이었습니다. 첼시의 승으로 거의 경기가 막바지에 치닫을 무렵, 뜨악!! 이니에스타의 멋진 골이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93분에 들어간 골이었습니다. 그 골로 인해 경기 결과는 1대 1 무승부였지만, 원정경기에서 골을 더 넣은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죠. 전 특별히 첼시, 바르셀로나 중 어느팀도 응원하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이니에스타가 뛰는 바르셀로..
Fisherman's Friend 라는 캔디는 수업시간에 서양 물건의 동양진출 실패 사례로 제시되어 알게 되었습니다. Customer Relation Marketing 시간이었는데 이 캔디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일본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일본사람들은 화려한 포장을 좋아하지만, 이 캔디는 수입될 때 오리지날 그대로의 저렴해 보이는 포장을 유지했기 때문에 실패 했다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본 것 같은데 신경도 안썼었죠... 아직도 파나요? Fisherman's Friends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전에 어부들이 바다에 나가서 목이 아프고 할 때 애용했다고 해요. 영국의 LOFTHOUSE'S 에서 만든건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
요즘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해 여기저기서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이용자들의 질적 향상으로 인해 지금은 수준급의 사진작품과 리뷰들을 블로그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고 파일을 그냥 원본크기로 첨부하시거나, 힘들게 리사이즈 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블로그에 자꾸 원본 이미지로 포스팅을 해서 사진이 다 식빵맨 처럼 일그러져서 나오는데, '누나 리사이즈좀 해요~' 라고 하면 눈을 똥그랗게 뜨고 (+_+ 이렇게 말이에요...) '리사이즈가 뭐야?' 라고 되묻는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면 저는 당장 브라우저를 켜고 지금 설명할 포토웍스(PhotoWORKS) 를..